'2009/02'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2 제리 아이생각 - 여기 자리 있잖아.
  2. 2009|02 제리 미소 하나의 아쉬움
  3. 2009|02 제리 난생 처음 타본 비즈니스 클래스..


호주에서 유치원 가기전에 다닌다는 프리스쿨(pre-school)
밤 12시 되야 잠자던 혜연(호주 나이로 3살)이가 요즘들어 해지는 8시가 넘어 깜깜해지면
밤이 되었다고, 목욕하고는 바로 잠든다.
(그래봐야 언니한테 바톤 이어받았는지 밤 12시되야 잠드는 혜진(4개월)이 덕에 우리집 취침은 여전히 밤 12시가 넘는다)
요즘 왜 일찍 자냐고 물었더니, 학교 가려면 일찍자고 일찍일어나야 한다나 머라나...
그래서 내년에 프리스쿨에 보내기로 하고 미리 대기자 명단에 올리려고 아내가 아이 둘 데리고, 아는 분 도움을 받아서 프리스쿨에 방문해서 예약을 하게 되었는데...

한국서 사촌 언니들과 뛰어 놀다가, 사람 구경하기 하기 힘든 호주에서 무지 심심했었던지
프리스쿨에 있는 또래 아이들 보고 좋아라 하던 혜연이가 오늘은 예약만 한다니 실망한 눈치기에
아내가 설명해 주기를:
 "혜연아, 여기에 지금 자리가 없어서 예약하고 가야해"
이에 혜여이가..
 (비어 있는 아이들 의자를 가르키며...여기 자리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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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26, 2009 23:03 02 26, 200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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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하나의 아쉬움

한국 02 9, 2009 12:21 제리
대한항공에서 행운의 비즈니스 클래스 무료승급을 받고 5일뒤 다시 시드니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이번엔 각각 3살과 생후 12주 정도된 두 딸과 아내까지 모두 4명이었고, 꽤 오래 한국에 머물렀던 식구들인지라 짐도 많았다.
줄이고 줄여서 대략 전체가 140여 킬로정도 되었을거 같다. 비행기로 부칠 수 있는 네식구의 공식중량은 80킬로. 기내로 가져가는 짐을 빼도 100킬로를 조금 넘을 듯...
그나마 한국에서는 중량초과를 조금 봐주니, 사정을 이야기 해서 가능한한 많이 부치고 기내로는 적게 가져가기를 희망했다.
아내가 모닝캄 회원이어서 모닝캄 회원 카운터에서 짐을 부치게 되었다.
하나씩 짐을 올리며 무게를 보니 예상대로 100킬로를 넘어섰다.
애기도 있고 해서 중량 넘으가는 것을 조금 많이 허용해주면 기내에 적게 가져갈 수있다고 사정을 이야기 하면서 100킬로까지 해달라고 사정을 이야기하는데, 직원 눈이 동그랗게 커지며 놀란다.
안된다고. 95킬로까지는 해줄 수있는데, 더 이상하면 직원이 물어내야 한다고...
두어번 더 정말 안되겠냐고 물었지만 95킬로까지는 해주겠다니, 그거라도 되었다 싶어 나머지는 기내로 가지고 가기로 했다.

그런데 그래도 초과된 중량을 15킬로나 해주었는데, 이번엔 아주 고맙다는 생각이 전혀 안들었다. 왜 그랬을까?
이번에도 직원한테 분명히 고맙다고 이야기는 해 주었는데, 어째 이번엔 건성으로 말한 듯 싶고...
이리저리 생각해보다 기억 난 것은 미소를 못봤던 거 같다.
카운터에 도착해서 여권과 전자티켓을 건네주는 순간부터 짐 무게 재고, 좀 더 부쳐 달라고 협상(?)을 하는 동안에도, 짐을 다 부치고 보딩패스 받아서 돌아서는 순간까지..
기억나는 미소가 없었다. 눈 커지며 놀라는 모습밖에...
왜 처음 맞이할 때 미소가 없었을까?(내가 기억 못하는 것인가??)
왜 이야기 하는 동안 단 한번의 미소가 없었을까(역시 기억을 못하는 것일까??)
왜 초과 중량을 좀 많이 허용해 달라고 할때, '죄송하지만 직원의 재량 한계가 있어서 거기까지는 못해준다고' 하지않고, '안된다고, 초과되는 것은 직원이 물어내야 한다고' 하였을까..그것도 놀라는 모습에..

결과적으로 가져오려던 짐을 추가요금없이도 가져올 수 있었지만,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없었던 미소가 큰 고마움을 못느끼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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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9, 2009 12:21 02 9, 200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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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도에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 본 뒤로, 12년동안 20여회정도는 탄거 같으니까 왕복기준으로 대략 1년에 한번은 탄거 같다.(촌놈 성공했네...ㅎㅎ) 하지만 그러면서도 이코노미만 애용하다가, 올해 초 대한항공을 타고 한국에 오면서 비즈니스 클래스를 처음으로 타 보았다. 그것도 추가비용없이(얼떨결에)..ㅎㅎ
   성수기여서 미리 좌석번호까지 선점 한 뒤에 시드니 공항에 새벽같이 도착해서 보딩패스를 받을 때 배정된 좌석도 다 확인을 했다. 그런데 보딩 게이트에 갔더니 좌석번호가 바뀌었다고 새로운 좌석번호가 있는 보딩패스로 바꾸어 주는거다. 이때까지도 이 번호가 비즈니스 클래스 번호인줄은 모르고, 기껏 미리 원하는 좌석을 받았는데 항공사 멋대로 바꾸었다고 속으로 투덜되었는데...ㅎㅎ.. 막상 들어가서 번호를 찾으니...요상하게 생긴(약간 길죽하게)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인 것이다..(살다보니 이런 행운도..ㅋ)

   궁금해서 지나가던 승무원에게 어떻게 비지니스 클래스로 무료승급이 된건지 물어보니, 그날 (이코노미)승객이 너무 많아서 승급이 된거 같다고 말해주었다. 그러고 보니 그날 호주로 신혼여행을 왔다가 돌아가는 단체 커플들이 무지 많았다. 대부분 한손에 양모 이불 한채씩 들고서...
  아무튼 뜻하지 않은 행운으로 비즈니스 클래스를 경험할 수 있었다.

  좌석은 아주 예전에 보던 옆으로 넓직한 좌석(우등고속 같은)이 아니라 근래 나오기 시작한 듯한 앞으로 길죽한 듯한 형태였는데, 손잡이에 붙은 조정버튼으로 조정하는 전동좌석이었다. 기본으로 앉는 형태는 이코노미랑 비슷한 크기라는 느낌이었는데, 다리걸이가 올라가고 앉는 부분이 앞쪽으로 더 길어지기도 하고, 뒷면이 거의 완전히 눕혀져서 누워서 자며 갈 수도 있었다.(당연히 누워서 영화보며 왔다..ㅎㅎ)

기내식...도시락에서 밥상으로 바뀌었다고 보면된다. 이코노미에서 한세트 쟁반에 주는것이 전채 따로, 메인 따로, 디저트 따로 서비스 된다. 기내에서 요리된 것처럼 모양도 내서, 사기 그릇/접시에 나온다.

사진이라도 찍어서 기념으로 두었어야 하는데, 좌석이 신기해서 사용해보기 바쁘다 보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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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6, 2009 23:28 02 6, 2009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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