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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 제리 하이패스...차단기 필요한가?
오늘 "하이패스 통과 버스끼리 추돌. 5명 부상" 기사를 보고는 지난번 한국에 가 있던 동안 운전하면서 톨게이트에 있는 하이패스 차선에 웬 차단기가 있나 싶었던 기억이 났다.
우선 하이패스 노선이라는 것이, 차량이 통과하면서 톨게이트 요금이 자동으로 계산되어 지불되서 교통 흐름을 빠르게 하고자 생겨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차단기가 있음으로 해서 모순적인 상황이 되어버린 거 같았다.
요금이 차량이 통과하는 순간 무선으로 결재되고, 확인 신호가 차단기로 전해지면 차단기가 재빨리(?) 올라가서 차량이 통과할 수 있는건데, 차단기라는 것은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것이어서 아무리 확인신호가 빨라도 차단기가 올라가는데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그러니 모순적인 모습이라는 생각과 함께 저 차단기 때문에 하이패스 차선에서 사고도 나겠다 싶었는데, 정말 위의 링크된 기사처럼 사고가 났다고 하니 차단기는 없애는 편이 낫겟다 싶다.
그런데 차단기는 도대체 왜 설치한 것인지 궁금하다. 혹시 하이패스 설치 차량이 너무 빨리 지나가면서 사고의 위험이 높아져서 그런걸까? 아니면 빠른 속도로 통과하면 요금결제가 안되고, 덕분에 무임차량이 많아지면서 그것을 방지하려고 설치한걸까? 아님 두가지 이유 모두?
호주에도 유료도로가 있고, 점점 하이패스 처럼 차량이 통과하면서 자동으로 결제되도록 하는 e-Tag시스템으로 가고 있다. 하지만 e-Tag노선에 차단기는 못봤다. 통과구간의 안전속도 내지는 요금결제에 필요한 제한속도는 있었던거 같기도 하고...그런데 이 e-Tag 구간을 빨리 달려서 혹은 차량 단말기 고장등으로 결제가 안되면 어떻게 될까?
위의 이유 때문만은 아니고, e-Tag를 설치하기전에 (유료구간인지 나도 모르게) 통과한 적이 있다.
그리고 한두달 뒤쯤 편지를 한통 받았다. 몇년 몇월 며칠 몇시 몇분경에 결제없이 통과하였으니 안내었던 요금 (대략 2.7달러 정도)납부하라고....처리비용 10달러와 함께.
배보다 배꼽이 4배정도 큰셈이었다.
그 후로도 유료구간을 갈 일이 거의 없기에, e-Tag 설치 안하고 다니다 2번 더 편지를 받았는데..톨게이트 비용 전체 7-8달러 정도에 오히려 우편에 의한 처리비용만 30달러 들었다. e-Tag 설치 비용이 20달러 조금 넘었던거 같은데...
여기서는 사진을 찍어서 판독한다고 한다. 그리고 확인된 차량번호의 주소지로 우편물을 보낸다.
한국도 똑같이 적용할 수는 없겠지만, 차단기를 대체할 방법은 찾아보면 있을거 같다.
받은 트랙백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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