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서 글을 읽다 극장 비매너에 대한 글(엽기적인 극장 "비매너 행위" ... 이보다 더 강한것 보신분?) 을 보았다.

아이 가진 부모로서 아이때문에 못가던 영화관에 어렵사리 왔을 심정은 이해하지만, 아기 기저귀까지 상영관 안에서 갈 정도의 행위는 욕 먹을 만도 하다 싶다. 더구나 2-3살정도의 아기라면 극장이 아기한테 좋지도 않을텐데... 어두운데다 커다란 화면에 온몸이 울릴 정도의 사운드까지..
울 큰애가 곧 세돐이니까 우리 부부도 극장 못 가본지 3년이 넘은 셈이다. 딱 한번인가 아기 잘 자는 시간대 맞추어서 극장 함 가볼까하고 둘이 머리 맞대고 궁리한 적이 있었다. 어떻게 하면 영화상영하는 동안 시끄러운 음향에도 아기 안 깰까하고.... 이상한 방법이 아니라 극장안이 에어콘으로 춥기도 하니까 도톰한 아기이불 몸하고 귀만 폭 덮으면 안깨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몸까지 울리는 극장 사운드에는 안될거 같아서 포기했었다..ㅎㅎ

그리고 작년말에는 큰애도 22개월정도라서 불꽃놀이 보면 좋아할 거 같아서 시드니 하버브리지에서 하는 불꽃놀이를 보러 갔었는데, 좋아할 줄 알았던 아이는 불꽃 터지는 소리에 무섭다고 안보고 우는 것이었다. 예전에 아는 분 딸이 대여섯살때 집안에서 아빠한테 장난치고 까불며 노는거 보고 저 정도만 커도 다큰거 같다고 했더니, 행동은 저래도 생각하고 이런거 보면 애기는 애기라고 하는 것이었다.
애들이 말하고 행동하는거 보다 보면 깜짝 깜짝 놀랄정도로 다 큰애 같을 때가 있는데, 그래도 아기는 아기였다. 울 큰애는 "나 이제 아기 아니거든" 이라고 부정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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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12, 2009 21:41 01 12, 200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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