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불교..라고 하기는 좀 머하지만(기껏해야 사월 초파일이되면 절에 비빔밥 먹으러 가는게 전부라서..ㅎㅎ) 군대에서 수계도 받았으니..이전 종교가 머라고 하면 불교가 맞긴 하다. 아무튼 호주에 와서 어찌어찌 하다보니 천주교와 연결이 되어서 (아내가 이미 천주교 신자이기도 하고) 이곳 한인성당 에서 교리공부를 받은 뒤 세례를 받았다.
천주교, 불교 여부를 떠나서, 아직 짧은 이민생활이지만, 이곳 호주에서의 이민생활에 종교활동은 필요한 듯 싶다.
특히나 일가 친척 하나 없이 달랑 본인 가족만 (우리가 그렇다..ㅠㅠ) 있는 경우, 더구나 호주처럼 땅넓고 사람 보기 힘든 나라에서는 종교활동이 그나마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주위의 교민들을 둘러봐도 외국인 이웃이 있기는 하지만 같은 한국인처럼 살갑게 지내는 것 같지는 않고, 오히려 종교활동을 통해 자주 가족끼리 만나며 지내는거 같다.
5년 조금 안되게 살았던 싱가폴 같은 경우는 도시국가라 서울만한 좁은 국토(?)인지라, 주택도 대부분 아파트 형식이어서 이웃이 많고, 같은 동양인의 정서가 있어서 인지, 사람 만나기가 수월해서 굳이 종교활동 갖고자 하는 생각이 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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